[매일 안녕] 우리 모두의 안녕을 묻습니다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 가장 깊은 곳에 가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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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울지마라
오늘은 내가 있다.
거친 세상 깊은 한숨에
걱정마라
오늘은 내가 있다.
해질 녘 찬 바람 불어올 때
떨지마라
오늘은 내가 있다.
어둔 밤 걸려 넘어질 때
포기마라 오늘은 내가 있다.
<오늘은 내가 있다 - 백하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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