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간의 뉴스는 국제 행사와 태풍, 무차별 범죄 등에 대한 소식이 계속 이어졌다. 그 어떤 뉴스도 반갑거나 듣기 좋은 소식은 별로 없었다. 무차별 범죄와 관련해서는 대학생 4명이 만들었다는 테러 예고 알림 사이트 '테러레스'와 호신용품 구매 증가에 이어, 각자도생이라는 전문가의 대안제시와 최근의 강력 범죄를 모아 고립 청년층이 잇단 무차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단언하는 뉴스도 나왔다. 국제 행사의 파행과 부실 운영에 대해서는 누구도 우리가 책임질 일이라고 앞장서는 이가 없다. 그저 누군가에게 탓을 미루려고만 한다.
책임감있게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설득력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할 지도자들을 찾기 어려운 시절이다. 그러는 사이에 국민들은 누구를 의지하고 무엇을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불안감이 커질 뿐이다. 전국민 테러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호기심만 자극하는 기사만 생산될 뿐이다.
좀 더 안전하고 마음놓고 지내는 평온한 일상이 모두에게 회복되기를 바란다.
'오늘 안녕, 매일 안녕'
Let this be our prayer
when we lose our way Lead us to a place Guide us with your grace To a place where we'll be s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