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기업의 캐치 프레이즈인 모양이었다. 연말 보고서를 읽다가 던진 질문이었는데, 사람을 사랑으로 바꾸어 대답했으니 그때는 아마도 동생이 답답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잘못된 대답인것 같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 두 문장을 합치니 그럴싸하게 보였다.
"사람이 희망이고, 사랑이 답이다"
일확천금을 바라지도 대단한 명예와 엄청난 유명세를 꿈꾸는 것이 아니다. 그저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고되더라도 오늘의 삶의 자리를 가꾸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지루한 삶의 연속이어도 그것에 굴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살아낸다. 심지어 고통스러운 오늘을 사는 사람도 내일은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사람은 희망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희망을 이루어내는 것은 사랑이어야 한다. 그 외에 다른 것으로는 부족하다. 사람을 희망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은 사랑이다.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희망은 누군가 부어주는 사랑이다. 설명과 논리, 계산과 이해를 뛰어넘어 가장 충분한 것, 사랑만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확신한다.
님의 삶, 그 모든 것에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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